INTRO
“너무 높은 언덕은 필요하지 않다.“ 라는 동료분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가제는 어느새 가을 시즌의 타이틀이 되었습니다. 활동성이 느껴지는 아웃도어 느낌이 강한 아이템들로 이루어진 시즌입니다. 이전과는 조금 다른 컨셉의 시즌이라 생각되어 어떠한 이야기로 여러분께 가깝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덧붙여봅니다.
저는 부끄럽지만 야외 활동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쾌청한 날씨에 하는 가벼운 산책과 바람막이와 같은 운동복은 좋아합니다. 그러니 저는 작은 언덕이면 충분하지요. 스포티한 요소들을 바탕으로 제작한 젠틀 슬로프 시즌을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